top of page

" 모두 좋은 아침, 좋은 낮, 좋은 밤! 오늘도 노노하이~! 에여! "

이름  노노카 / Nonoka / 希花

나이  18

성별  여성

국적  일본

키/몸무게  157cm/52kg

생일  6월 5일

혈액형  Rh+ A

진영  절망

  그녀가 절망으로 돌아선 것은 초세계급으로 인정 받은지 그리 긴 시간이 지나지 않았던 16세의 가을. 처음에는 희망으로 남아주길 바랬던 팬들의 마음에 부응하고자, 밝고 긍정적인 방송만을 송출하던 노노카였으나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그녀의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묘한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희망 측에서 조사하여 낸 통계 자료에 따르면, 노노카의 방송을 정기적으로 시청한 사람들의 약 60%, 노노카와 함께 방송을 진행한 사람들의 약 85% 가 어떤 이유에서든 절망을 맛보고, 결국 절망의 잔당이 되어 버렸던 것. 반신반의하며 그녀를 조사해 나가던 희망들은 노노카가 방송을 통해 사람들에게 의도적으로 절망을 퍼뜨린다고 결론 내렸다. 때문에 빠르게 그녀가 있는 곳을 파악해 저지하려 했지만, 평소에 본명은 물론 고향, 주변 환경등 신상 정보를 조금도 알리지 않았던 그녀였기에 절망을 퍼뜨리는 방송 송출을 저지 할 수가 없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호스트 역시 분 단위로 바뀌어 방송을 하는 장소도 모호했고, 몇달간의 씨름 끝에 희망 측 사람들은 노노카의 추척을 포기한다. 절망의 잔당이라 널리 알려졌음에도 특유의 매력과 장악력으로 그녀의 구독자수에는 변함이 없었고, 절망 역시 서서히 퍼뜨려 갔으나 해가 뜨면 지는 법. 길고 긴 전쟁은 희망 측의 승리로 끝이 났다. 하지만 절망의 잔당이 산산히 부숴졌음에도 정확한 거주지가 알려져 있지 않던 노노카는 그 여파를 전혀 입지 않은 듯, 종전 후에도 아무렇지 않게 방송을 계속 해 나갔다. 말 그대로 희망 측이 어찌 할 수 없는… 얼마 남지 않은 절망의 잔존 세력으로서.  

외관

게임실황자 노노카 공개 전신.png

재능  초세게급 게임실황자

​인지도 ★★★★★

 문화인이라면 누구든 알고 있을 정도의 유명인. 노노카의 무대는 이미 전 세계이기 때문에, 게임계에 관심만 있다면 아무리 먼 나라의 사람이라도 그녀를 아는 것은 당연하다. 게임을 아예 접하지 못한 일반인들에게도 TV나 기타 매체를 통해 자연스레 인지도를 높혔으며, 절망화 한 뒤에도 그 인기는 전혀 퇴색되지 않아 현 게임계에서는 물론 일본에서 노노카를 모르면 간첩이란 소리를 들을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재능설명

:: 공중파 출연으로 인기 급상승! 현 실황계의 정점에 군림하는 게임 실황자.

  모국인 일본은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무서울정도의 인기를 구가하는 게임 실황자. 실황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것은 12세 때의 일으로, 이미 실황계에 몸 담고 있던 친구의 방송에 들러리로 출연하게 되었던 것이 계기이다. 처음엔 철저하게 친구의 그림자로서 방송을 서포트 했지만 특유의 기행적이고 엉뚱한 성격과 톡톡 튀는 게임 센스로 들러리임에도 불구하고 곧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그 후 친구와 실황팀을 꾸려 데뷔, 몇 개월 정도 함께 활동을 지속. 하지만 세간에 "모 게임 실황자의 추한 질투" 라고 알려진 [그 사건]으로 친구는 게임 실황을 무기한 중지하게 되고, 결국 노노카 혼자 단독 게임 실황을 시작하게 된다. 첫 단추를 끼우는 것이 성공적이였던 것 만큼 그녀가 더 큰 인기를 얻게 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반년이 채 되지않아 해당 실황 사이트에서 랭킹 1위를 달성하게 되고, 호의적인 여론에 힘입어 세계적 스트리밍 사이트에도 동영상을 게시하게 된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다가왔을 때 그 기회를 잡아 준 것은 노노카의 사랑스러운 팬들이었다. 재빨리 그녀의 동영상 클립을 만들고, 여러 언어 자막을 달아 SNS 및 여러 커뮤니티 곳곳으로 퍼뜨려주었다. 몇몇 시청자들은 방송국에 제보까지 하여, 그녀의 방송이 공중파를 탈 수 있게 해주기까지 했다. 그로인해 활동 기간에 비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 인기가 급상승한 노노카. 15세가 되던 해에는 세계에서 가장 구독자수가 많은 스트리머로 무려 기네스에까지 오르며 실황계의 정점에 자리를 잡았다. 초세계급으로 인정 받은 것 역시 이맘때의 일.

 

  언제나 빛나는 희망으로 남아주길 원했던 수 많은 팬들의 소망과 달리, 지금은 절망에 몸을 던진 노노카. 전쟁이 지속되고 있던 중은 물론 절망이 처참하게 패배한 뒤에도 자신을 따라 함께해준 팬들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정기적으로 게임 실황을 진행하고 있다. 타고 났다고 밖에 설명할 수 없는 재능과 몇번의 호운으로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발돋움을 하고 있는 그녀가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은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은 아닐까?

성격  활발한 / 엉뚱한 / 고집있는 / 노력가 / 낙천적인

기타사항

01 생일은 6월 5일, 탄생화는 메리 골드(Marigold). 메리 골드의 꽃말은 가련한 애정. 탄생석은 진주지만 가장 좋아하는 보석은 황금색으로 빛나는 토파즈다.

 

02 노노카(希花)란 이름은 본명이 아닌 실황네임. 본명에서 일부를 따와 지은 이름이며 실제 본명은 알려지지 않았다. 실황네임으로 불리는 일이 잦다보니 본명으로 불리면 새삼스럽게 부끄럽고, 자신의 모든게 까발려 진 것같은 기분이라 본명으로 불리길 꺼려한다고 한다. 이것이 진실인지 거짓인지는 알 수 없지만 덕분에 노노카는 전쟁 중은 물론 종전 후에도 큰 타격 없이 방송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

 

03 공무원인 아버지와, 전업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지극히 평범하게 자랐다고. 가족들과의 사이가 무척 좋으며 종종 어머니나 아버지의 이야기를 짧게 하기도 했다. 가족구성은 어머니와 아버지, 오빠, 그리고 자신까지 포함해 4인이라고.

 

04 집안의 막내여서 그런지, 애교 있고 어리광을 많이 부리는 편. 모두가 당연히 자신을 사랑할거라고 생각하며 그것을 전체로 사람을 대한다. 곧잘 "노노카는 작고 큐트하니까! 모두가 사랑에 빠지는 건 당연하져!" 라는 식으로 흔히 말하는 자뻑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 딱 봐도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다! 싶은 사람에게는 친절하고 밝게 대하지만 자신을 꺼리는 사람에겐 비교적 어색하고 딱딱하게 군다. 자신이 절망의 잔당임에도 희망 측 사람들에게 전혀 경계심이 없으며, 오히려 긍정적인 호기심을 갖고 있는 듯 하다.

 

05 게임 실황자라 그런지, 아니면 본인 성격때문인지 억양이 꽤 늘어지고 특이한 편이다. 말 끝을 쭉 늘리고 누구에게나 존댓말을 쓰며, 항상 ~했어여, ~에여, 라는 말투를 쓴다. 실황 인트로 때 멘트는 "모두 좋은 아침, 좋은 낮, 좋은 밤! 오늘도 노노하이에여!" 로 고정. 노노하이~ 라는 것은 노노카 특유의 인삿말로 노노카+하이가 합쳐져 만들어졌다. 본인은 유행어로 밀 속셈인지 자주 쓰지만 따라해주는 시청자는 별로 없다… 당황하거나 흥분하면 말이 빨라져, 게임을 하거나 수다를 떨 때 곧잘 말이 빨라진다. 하지만 적당한 크기로 또랑또랑하게 말하기에 무슨 말을 하는지 알아듣기는 쉽다.

 

06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 치고는 영어를 거의 못 한다. 해외의 게임 관련 행사에 초대되어도 미리 외워놓은 영어 문장 몇개를 간신히 말 할 정도. 그녀의 팬들이 꾸준히 동영상에 자막을 달고 퍼뜨려주는데다 동영상 사이트에서 자체적으로 자막을 제공하기 때문에 배울 이유를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다. 스스로 말하길 영어공포증이 있다고.

 

07 가볍고 특이한 언사, 남들은 시도조차 하지않을 기행적인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웃음 포인트를 만들어내는게 특기. 스토리위주의 게임이나 호러게임 실황을 자주하지만, 게임이라면 장르를 가리지 않고 플레이하기 때문에 플레이 폭이 무척 넓다.

 

07 개를 무척 좋아한다. 종류를 크게 가리진 않지만 가장 좋아하는 견종은 볼이 빵빵하고 쫀득한 시바견. 실황했던 게임 중 N사의 강아지 키우는 게임이 제일 즐거웠다고 한다.

 

08 불안하면 치마 주머니 쪽의 치마깃을 만지작 거리는 버릇이 있다. 덕분에 그 부분의 치마깃은 항상 구깃구깃 접혀있기 일쑤.

 

09 좋아하는 색은 초록색, 좋아하는 음식은 타코야키. 싫어하는 건 당근이 들어간 음식.

소지품  연두색 커버가 씌워진 스마트폰, 여분의 머리 핀과 고무줄

말01.png

선관  

:: 카자네 요우타 / 상부상조

"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였져! 저는 인지도를 높이고, 요우타씨네는 게임이 팔리고… 뭐, 지금은 조금 옛 이야기가 됐지만여! "

  카자네 요우타와 노노카가, 그녀가 말하듯 "운명적인" 만남을 한 것은 막 16세가 되었던 해의 봄. 당시 이미 초세계급의 칭호를 받아 인기 절정이던 노노카는 어떤 게임 회사의 의뢰로 그 곳의 스튜디오에서 광고 촬영을 하게 된다. 몇번의 촬영 경험이 있던 노노카는 언제나처럼 수월하게 광고 촬영을 끝냈고, 푹신한 쇼파에 기대어 이온 음료를 마시고 있었다.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며 지루해하는 초세계급 인사에게 초조한 감정을 느낀 것인지, 딱히 말을 붙이거나 한 것이 아님에도 마케팅 담당이라는 남성은 자신의 회사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떠들기 시작했다. "야~ 노노카씨가 와 줘서 정말 살았어요." "저희 회사도 과거에는 좀 더 메이저한 게임들을 만들었는데~..." 밝게 웃는 낯으로 그런 말들을 넘기고 있던 노노카는 남성이 지나가다 흘린 "아아, 저희 회사에도 초세계급이 있어요. 저랑 많이 친하진 않지만..." 라는 말에 눈이 번쩍 뜨이는 감각을 받는다. 혹시? 싶은 마음에 그에 대해 자세히 캐묻듯 질문을 쏟아냈고, 남성에게서 "왜, 있잖아요. 저희 회사 공모전에 [electron angel]이라는 게임을 내고 입상했던..." 이라는 답을 듣는데 성공한다.

  노노카가 [electron angel] 를 개발한 초세계급에게 관심을 가진 이유는 간단했다. [electron angel] 은 노노카가 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게임이었으니까! 그 게임은 어떻게보면, 그녀가 진지하게 게임 실황자를 목표로 하게 된 제 2의 이유이기도 했다. 마케팅 담당의 남성은 눈을 반짝이며 애원하는 노노카를 내버려 둘 수 없었고, 그렇게 그녀는 존경해 마지 않았던 카자네 요우타와 만나게 된 것이다.

 

  요우타를 만났다는 기쁨에 입이 찢어져라 웃었던 노노카는, 더욱 더 요우타와 가까워지고 싶다 생각하곤 그 날로 그 회사와 고정 계약을 맺어버린다. 계약 내용은 해당 회사에서 나오는 게임을 전부 노노카가 테스트 플레이, 실황 동영상 업로드 후 해당 게임을 정식 출시하는 것으로. 광고 역시 노노카가 도맡아서 하기로 결정 되었다. 회사와 관련된 일이 늘다보니 노노카가 요우타와 만나는 일은 확실히 잦아졌고, 그렇게 둘은 비즈니스 적인 관계로 차차 가까워지게 되었다. 처음엔 부담스러워하며 노노카의 행동 하나하나에 당황하던 요우타는 곧 그녀를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둘은 상성 좋은 파트너로 주위에 알려지게 되었다. 

… 얼마 지나지 않아 노노카는 희망을 놓고 절망 측으로 돌아서고, 마치 그를 따르듯 요우타 역시 절망 측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말이다. 게임계에 한 획을 그을 것으로 주목 받았던 두 사람은, 이제와선 게임계의 최대의 흑역사로 자리잡게 되었다.

bottom of page